신두리 사구

2001년 11월 30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구는 태안반도 북서부의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는 해변(海邊)을 따라 길이 약 3.4㎞, 너비 500m∼1.3㎞로,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신두리 해안의 만입부에 있는 사빈(砂濱)의 배후를 따라분포하는데, 겨울철에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다. 신두리 해안은 모래로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가 되면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된다. 모래가 바람에의해 개펄과 해변에서 육지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있다.